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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년 예산안 2485억원…AI 활용 기반 예산 신설

방통위, 내년 예산안 2485억원…AI 활용 기반 예산 신설

기사승인 2024. 08.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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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CI./제공=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가 2025년도 예산으로 총 2485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예산안(2503억원)보다 약 0.7% 감소한 수치다.

방통위는 △공정하고 안전한 방송통신 환경조성에 93억 원 △미디어 콘텐츠 산업 성장 지원에 712억 원 △차별없는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에 45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를 유도하기 위한 예산 19억4000만 원, 이통사·유통점 등 사업자의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등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에 대한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5억4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위치정보 관련 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34억95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정부안 편성에서 신규 사업으로 AI 관련 예산 2억9800만 원을 마련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차별, 편향이나 허위조작정보 등 위험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산업 부분에서는 디지털·미디어 혁신 성장 조성과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6억 원,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억4300만원, KBS의 공적책임 강화와 콘텐츠 제공 확대를 위해 KBS 대외방송 송출지원과 프로그램 제작지원 예산 124억4100만원,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유통 등 지원 사업에 44억6400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청소년 프로그램 내 학습 콘텐츠 제작과 EBS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19억9000만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방송광고 제작·컨설팅 지원 사업에 41억6100만 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과 소외계층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나눔 버스를 추가 구축할 수 있도록 7억6800만 원을 증액했다.

내년도 방통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방통위는 정부 예산안이 편성 취지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국정과제와 주요 정책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정부 예산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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