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우건설, 6970억 규모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수주

대우건설, 6970억 규모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수주

기사승인 2024. 09. 02. 10: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미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경기여고 강당에서 진행된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노후화된 개포주공5단지를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127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6970억원 수준이다.

이날 대우건설은 조합 측에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 을'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아파트를 이 지역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8인의 세계적인 건축거장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외관디자인 △구조 안정성 △조경 디자인 △커뮤니티 △단위 세대 △홈 데코 디자인 △실내 조명 디자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특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실적을 가진 글로벌 설계사 UNSTUDIO(유엔스튜디오)와의 함께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도 도입한다.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를 설계도 조합에 제안했다.

국내 최고의 디자인 업체 SWNA와도 힘을 합친다. 데코레이션부터 스타일링과 조명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쓰겠다는 각오다. 평면 특화를 통해 조망은 물론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LDK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천장고는 2.6m, 우물천장은 2.7m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의 경우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이 하이엔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써밋만의 철학을 담아 '선큰187 커뮤니티'와 '스카이187 커뮤니티' 두 가지를 제안했다.

커뮤니티 특화를 통해 약 10m 높이의 대규모 통합 복층형 선큰을 계획해 커뮤니티의 면적을 대폭 개선한다. 개포에서 가장 넓은 세대 당 3.3평 규모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했다.

각종 여가와 문화, 교육과 스프츠 시설들도 들어선다. 최장 20m거리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25m 길이의 3개 레인을 갖춘 호텔급 수영장 등이다.

3면 개방과 3개 층(21층~23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를 통해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루프탑 가든도 배치한다. 양재천과 대모산, 도심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 제안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여의도 트럼프월드 △용산 한남 더힐 △한남 써밋 등을 선보이며 국내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최근 한남2구역 재개발,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재건축 등을 수주한 데 이어 개포주공5단지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되며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확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포주공5단지를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며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브랜드가치와 사업조건들을 내세워 압구정, 서초, 여의도, 목동, 성수 등지에서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