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비건 방한에 맞춰 "강경화 망언 두고두고 기억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코로나19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남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북한특별대표가 지난 8일부터 한국을 찾는 것에 맞춰 김 부부장의 대남 비난 담화가 나와 사실상 대미용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6월 김여정을 앞세워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경고한 이후 6개월 만에 담화를 내놔 주목된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대남..

  • 북한, 내년 1월 평양서 최고인민회의 소집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내년 1월 하순 평양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1면 기사를 보도했다. 북한이 해마다 4월께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내년 1월 개최 시기는 이례적이다.내년 초 8차 당 대회를 통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뒤 최고인민회의에서 법령 정비에 나서겠단 구상으로 풀이된다. 시스템 통치를 중시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4년..

  • 북한, 코로나19 방역 '초특급' 격상... 목욕탕·음식점 운영 중단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단계를 다시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초특급은 지상·해상·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봉쇄하고 모임·학업을 중지하거나 국내 지역을 완전히 봉쇄하는 경우를 의미한다.조선중앙방송은 2일 “초특급 비상방역조치들을 복원한 데 맞게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비상방역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엄수하도록 강하게 대책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북한은 일부 상점이나 음식점, 목욕탕 등의 영업을 중지하..

  • 김정은,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제8차 당 대회 점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논의했다.노동신문은 이번 회의가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당 제8차 대회 준비 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를 토의 연구했다”고 30일 보도했다.이어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대하여..

  • 북한, 코로나19 속 탈북자 나오자 "휴전선 봉쇄장벽 구축"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탈북자가 발생하자, 휴전선과 해상 봉쇄에 고삐를 더 죄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경과 분계연선(휴전선) 지역들에서 봉쇄장벽을 든든히 구축하고 일꾼들과 근로자, 주민들이 제정된 행동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현상들도 즉시 장악, 대책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통신은 “(국경과 휴전선 지역들에서) 종심 깊이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위경비체계와 군중신..

  • 킨타나, 한국 정부에 서해 피살 공무원 정보공개 촉구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 정부에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는 지난 17일 킨타나 보고관으로부터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질의 서한을 접수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답변서를 작성할 예정이다.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도 외교부로부터 해당 서한을 전달받았다”며 “관련..

  • 바이든 당선 후 '침묵' 일관 북한...도발 카드 꺼낼지 초미 관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이라는 이례적 상황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지만 북한이 처한 곤혹스러운 입장을 잘 보여준다. 당장 코로나19 극복이 최우선 현안인 바이든 당선자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도발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낼 수도 있다. 다만 북한의 도발 카드가 자칫 남북, 북·미 관계의 전반에 적지..

  • 김정은, 26일만 공개석상... 미 대선 언급 여전히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26일 만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1월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주재)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중국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 소재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26일째 되는 이..

  • 북한, 미 대선 일주일째 무반응... 숨은 의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를 확정 지은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북한이 여전히 무반응으로 대응하고 있다. 북한 대내외 매체는 1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미국 대선과 관련한 소식,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지만, 최근 북한 매체가 미 대선 결과를 보도해온 시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긴 침묵이다.북한은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이틀..

  • 김장철 맞은 북한, 코로나19 전파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쉬워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북한이 방역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이는 김장철을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날씨가 추워지고 김장용 남새(채소) 보장으로 인원과 륜전기재(운송수단)들의 유동이 많아진 데 맞게 방역초소 성원들의 책임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기관, 기업소, 공장들에서 소독약과 소독기재를 충분..

  • 바이든 시대 열린다...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눈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북한과 초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바이든 후보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과거 원색적 비난을 주고받은 껄끄러운 사이지만, 양쪽의 이해관계만 맞아떨어진다면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열려있다.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실무 협의에 방점을 두는 ‘보텀업(상향식)’ 방식을 선호한다. 실질적 비핵화 진전이 있어야 정상회담이 가능한 구조다. 즉 북한이 핵을 실질적으..

  • 북한 노동신문 창간 75주년... "나팔수로서 사명"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창립 75주년을 맞아 당 정책 관철과 체제 선전에 힘 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노동신문은 1일 사설에서 “전체 기자, 언론인들은 우리 당의 사상적 기수, 진격의 나팔수로서 사명과 본분을 다시금 뼈에 새겨안고 사상전의 집중포화를 들이대 오늘의 80일 전투 승리를 이룩하는 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는 데서 언제나 훌륭한 교양자, 대담한 선전자,..

  • 김정은, 조선총련에 "일본 친선 활동으로 유리한 환경 마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분회대표자회 3차대회 참석자를 향해 축하문을 보내고, 일본 국민과의 친선 활동을 격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 위원장의 축하문 전문을 공개했다.김 위원장은 축하문에서 “우리 동포들의 존엄과 이익, 삶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탄압 행위가 항시 존재하는 환경은 재일동포사회에 언제 한 번 평온과 안정을 준 적이 없었다”며 “일본 인..

  • 북한, 공무원 피격 "남측에 우선 책임…자기 주민 통제 못해"
    북한은 지난달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건에 대해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공무원 사살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통신은 “우리는 서해 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

  • 북한 "북·중, 세상이 부러워하는 관계로 발전"
    북한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인 25일 “그 어떤 풍파와 시련이 닥쳐와도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서 중국 당과 정부, 인민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위훈은 조중(북중) 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라는 제목의 1면 사설을 싣고 “조중 두 나라 인민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 70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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