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러 나발니 의문사…진상규명 철저히 이뤄져야"
    정부는 최근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를 두고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외교부 당국자는 19일 "러시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나발니 사망을 애도한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나발니는 16일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다. 연방 교정청은 그가 산책 후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만 밝혔을 뿐 며칠째 정확한 사망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北 인권 세계 최악…주민 원하는 정보 얻을 수 있도록 힘 합해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 인권 보고서를 발간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북한 인권 상황은 아직도 세계 최악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북한 주민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합니다."줄리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북한인권 서울프리덤포럼'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국제사회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늘어난 여러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는 사이, 북한 정권은 통제와 억압을 증가시켰다"며 이 같이..

  • 한미일 외교수장, G20 계기 브라질로…외교불씨 재점화
    정부 외교 당국이 오는 21~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잠적했던 외교 불씨를 재점화 시킨다.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 수장은 대북 협력 메시지를 발신해 북한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 위협을 재차 피력할 전망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쿠바 수교를 빌미로 일본 총리에 조건부 방북을 제시해 대화 의지를 천명한 데 이어 한·미 연합 훈련에 늘상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데 대한 맞대응 차..

  • 이언주 민주당 복당 환영한 이재명…내부 반발 극복 여부 관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당내에서 나오는 반발과 마찰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당을 발표한 직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차담회를 했다.이 대표는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고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이 대표는 "윤 정권 심판이 일종의 시대 과제가 됐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무..

  • 조태열, G20 외교장관 회의 첫 참석한다…국제 현안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외교부는 16일 해당 일정을 알리면서 "신임 외교장관으로서 국제 현안 대응을 위한 G20 차원의 협력 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라며 "G20 회원국 외교장관들과 직접 대면 접촉을 통해 친분을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G20 의장국 브라질이 장관급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

  • 北, 자국 애국가 가사 '삼천리' 삭제…통일부 "반민족적 행태 유감"
    북한이 자국의 애국가 가사 중 '삼천리'를 삭제한 것을 두고 통일부가 16일 유감을 표했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식으로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하는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북한 애국가에는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었던 가사가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뀌어..

  • 韓-쿠바 수교 막전막후…北 속이며 007 작전 방불케 했다
    14일 밤 전격 발표된 한국-쿠바 간 외교 수립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북한과 형제국인 쿠바와 수교를 맺은 것은 1990년대 북방외교 이후 최대 외교성과로 꼽히지만, 외교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양국은 장기간 물밑 대화를 진행해 왔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이번 수교로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수교 공감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 나섰던 1996년에서..

  • 北, 김일성 활용 김정은 '어버이' 강조 정황…우상화·체제 결속 방점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제 유지 목적으로 김일성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을 우상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연초부터 체제 결속과 내부 동원을 위해 김정은 우상화, 권위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을 연상시켜 △전시최고사령관 △사회주의 대가정 어버이 △사상지도자 이미지 활용 등을 도모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양국 대결 국면이 고조..

  • 韓, '北' 형제국 쿠바 외교관계 수립…김정은 고립화 가속
    한국과 쿠바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됐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으로,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았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양국은 자리에서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 관계 수립은 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 외교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

  • 北, 도박사이트 수천개 제작…韓 조직에 팔아 외화벌이
    중국에서 수천개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국내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북한 외화벌이 조직이 우리 정보 당국에 적발됐다. 조직원 중 일부는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도 탈취해 판매를 시도하기도 했다.1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따르면 중국 단둥에서 활동 중인 '경흥정보기술교류사'(경흥)의 15명 조직원들은 성인·청소년 대상 도박사이트를 제작·판매해 매달 1인당 500달러씩 평양에 상납했다. 조직의 체류지는 조선족 대북 사업가가 소유·운영 중인 단둥시 소..

  • 코이카, 캄보디아에 ICT 실습실 48개소 구축…3만여명 교육
    한국 정보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받게 됐다. 14일(현지시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에 따르면 캄보디아 캄퐁참주 지역교사양성센터에서 ICT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컴퓨터, 태블릿 등을 갖춘 해당 실습실은 향후 중학생 2만9000여명과 예비교사 300여명이 수업을 받을 전망이다.캄퐁참과 맞물려 칸달, 타케오, 프레이뱅 등 4개 주에 위치한 지역교사양성센터(RTTC)..

  • 안보리 신임 비상임이사국 한자리에…주한대사 대상 대북제재 간담회
    정부는 14일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을 전개한 국가들의 주한대사를 초청해 대북제재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보리에선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하는 중국·러시아 개입으로 올해도 유엔 차원의 대북 공동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기록'으로서의 가치와 공개회의 자체에 의미를 두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 정부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1996∼9..

  • 北, 도박사이트 제작해 국내 범죄 관여…수조원대 규모
    북한 노동당 산하 IT 담당 부서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국내 사이버범죄조직에 가담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직원 일부는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도 탈취해 판매를 시도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따르면 중국 단둥에서 활동 중인 '경흥정보기술교류사'(경흥)의 15명 조직원들은 성인·청소년 대상 도박사이트를 제작·판매해 매달 1인당 500달러씩 평양에 상납했다. 이들 조직의 체류지는 조선족 대북 사업가가 소유·운영 중인 단둥시..

  • 터너 북한인권특사 이번주 방한…외교장관 예방
    줄리 터너 북한인권 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이번 주 방한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와 북한 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터너특사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터너 특사는 방한 기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 정부 인사 면담과 간담회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 러, 北 7차 핵실험 가능성 시사… 정부 "매우 유감, 한·미·일 협력 확대"
    정부는 주 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한·미·일 안보 협력 필요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국제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핵실험 책임을 한·미에 전가하고 북한 핵 개발과 도발을 정당화하는 모습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은 지난 30여 년간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는 핵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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