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트롤' 다시 안은 두산…잠재력 키워 커지는 북미시장 바라본다
    두산그룹이 3년 전 매각했던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을 다시 인수하면서 북미시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업계에서는 최근 북미 시장 소형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세이 뚜렷한 가운데 이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으로 내다봤다.7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모트롤'의 지분 100%를 2421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지난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우리나라 최초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다. 경상남도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

  • 제주삼다수·LG 전기레인지·LG 식기세척기, 브랜드 경쟁력 1위
    제주삼다수·LG 전기레인지·LG 식기세척기 등이 국가 브랜드 경쟁력지수(NBCI)에서 업종별 정상에 올랐다. NBCI는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 마인드 확산과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2004년부터 발표된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다.7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해 조사 대상 전체 브랜드의 NBCI 평균 점수는 77.2점으로 지난해 76.5점 대비 0.7점(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 한경협 "韓-필리핀, 인프라·방산 협력 잠재력 커…시너지 기대"
    13년 만의 우리나라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가운데 한국과 필리핀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프라 및 방산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필리핀상공회의소와 7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에 위치한 더 마닐라 호텔에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

  • 이재용 "파운드리·시스템LSI 분사 관심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는 시스템LSI 사업과 관련, 분사 가능성을 부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 로이터는 필리핀을 방문한 이 회장이 "우리는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갈망(hungry)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의 분사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두 사업의 분사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

  • 네이버, LLM 활용 콘텐츠 보상·아웃링크 추진 여부에 "언론계와 검토"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된 기사와 관련해 언론계와 보상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웃링크 시스템으로 가기 위해 언론사와 종합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는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하이퍼클로바나 하이퍼클로바X를 위해 학습 데이터로 사용된 데이터, 특히 신문 기사 이용에 대해 보상할 의사가 있느냐'는 국민의힘..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분쟁 승부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최 회장 승부수 띄우나
    주당 3만5000원에 육박한 영풍정밀 주식을 얼마에 사들여야 할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핵심인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 추가 인상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반드시 지배해야만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다. 7일 영풍정밀의 주가는 전 저래일보다 8.95%(2850원) 뛴 3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9000원 초반대를 횡보하..

  • 체질개선 순항중인 LG… 3분기에도 '1조 클럽' 달성할까
    LG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한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매년 반복되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여부다. 계절성을 타지 않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체질 개선'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목표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시장에선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고,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을 가능성이 나온..

  • 필리핀 현장점검 이재용… "전장 MLCC로 미래기회 선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전장 사업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경영 승계 이후 처음으로 진두지휘한 초대형 딜은 전장 부품 유망 기업 '하만' 인수였다. 이후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등 전장용 부품 사업을 직접 챙겼다. 글로벌 기업 CEO들을 연달아 만나며 영업 최전선을 뛰기도 했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회장의 현장 방문지도 그룹 내 전장 부품을 담당하는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이었다. 이..

  • 1위 BMW 격차 줄인 벤츠…'1만대' 볼보·렉서스 4위 경쟁도 치열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3개월 만에 월간 판매량에서 BMW에 앞서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로써 누적 판매량에서 1위 BMW와 2위 벤츠의 격차는 지난달 보다 다소 좁혀진 가운데 이들은 남은 기간 동안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볼보와 렉서스 역시 테슬라에 이은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훈풍에 힘입어 무섭게 볼보를 추격하고 있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 LS마린, 구본규 리더십 전초기지 될까…'겸임' 시너지 기대
    LS전선의 케이블 시공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이 구본규 대표의 '리더십 전초기지'로 지목받고 있다. 구 대표는 최근 LS전선 뿐 아니라 LS마린솔루션의 대표도 겸임하겠다고 밝히며 미래 성장사업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LS마린솔루션은 기존 해저 케이블 사업 뿐 아니라, 최근 자회사 편입을 통해 지중 케이블 사업도 품에 안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알렸다.LS마린솔루션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LS빌드윈 자회사 편..

  • 조주완의 LG전자, '체질 개선' 성공할까?
    LG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한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매년 반복되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여부다. 계절성을 타지 않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체질 개선'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목표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시장에선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고,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을 가능성이 나온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

  •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스페인 최고 권위 훈장 수훈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한국과 스페인 양국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페인 최고 권위 훈장을 받았다. 7일 GS에너지는 허용수 사장이 펠리페 6세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The Officer's Cross of the Order of Isabel la Catolica)'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훈식은 이날 서울 한남동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개최됐다.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데..

  • '전자산업의 쌀' MLCC 또 챙긴 이재용 회장 "기회 선점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전장 사업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경영 승계 이후 처음으로 진두지휘한 초대형 딜은 전장 부품 유망 기업 '하만' 인수였다. 이후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등 전장용 부품 사업을 직접 챙겼다. 글로벌 기업 CEO들을 연달아 만나며 영업 최전선을 뛰기도 했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회장의 현장 방문지도 그룹 내 전장 부품을 담당하는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이었다...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고려아연, MBK 측에 "주주 간 계약 공개하라"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측에 "주주 간 계약을 공개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일부 언론이 영풍과 MBK 간 주주 간 계약이 MBK에 유리한 구조로 돼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주장이다.7일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콜옵션 행사 가격이) 합의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는 모호한 답변만 내놓으며 정확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상호 합의로 주주 간 계약 내용을 공개하면 의혹이 해소될 수 있는데도..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올리긴 올려야겠는데… 최윤범, 영풍정밀 매수가 인상 카드 '만지작'
    주당 3만5000원에 육박한 영풍정밀 주식을 얼마에 사들여야 할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핵심인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 추가 인상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반드시 지배해야만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다. 7일 영풍정밀의 주가는 전날보다 8.95%(2850원) 뛴 3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9000원 초반대를 횡보하던..
previous block 26 27 28 29 30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