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경기 침체에…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절반' 1순위 마감 실패했다
    경기 외곽·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주택 경기가 침체를 겪으며 전국 아파트 청약 열풍도 다소 가라앉았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민간 아파트 절반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가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 2020~2024년 민간 분양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해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한 11만5102가구 중 45.5%에 해당하는 5만2403가구만 1순위에서..

  • SH공사, 중랑구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계획 승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지난 26일 서울시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은 중랑구 신내3지구 창업지원 복합시설용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복합화 건물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상 1~2층에는 창업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이 조성된다. 또 건물 지상 3~12층에는 창업가들을 위한 일자리..

  • 서울 아파트 거래 4개월 연속 ↓…'악성 미분양'도 4년4개월 만에 '최대'
    정부·은행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입주가 시작된 후 분양 계약을 마감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4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114건으로, 전월(5만6579건)대비 13.2% 줄어들었다.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2만1777건이 거래되며, 전월보다 12.9% 감소한 모..

  •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유리하게… "주택청약제 바뀔 때 됐다"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여건 변화에 맞춰 주택 청약가점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약가점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부양가족 수 중 직계존속(부모·조부모)과 직계비속(자녀)의 비중을 조정해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현재 2030세대 신혼부부 및 출산가구가 가점제를 통해 주택 청약에 당첨되기 어렵다는 점,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직계존속의 주민등록 편법 이전 등 위..

  • 올해 톱10 건설사 재건축·재개발 수주고 27조…현대건설 6년 연속 1위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대형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 영향으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선별 수주 기조가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년 후 미래 일감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건설은 6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규모는..

  • "혼인·출산해야 청약 유리하게"…고개드는 청약가점 개편론에 '시끌'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여건 변화에 맞춰 주택 청약가점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약가점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부양가족 수 중 직계존속(부모·조부모)와 직계비속(자녀)의 비중을 조정해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현재 2030세대 신혼부부 및 출산가구가 가점제를 통해 주택 청약에 당첨되기 어렵다는 점,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직계존속의 주민등록 편법 이전 등 위장 전입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

  • '16대 SH공사 사장'에 황상하 기획경영본부장 임명…첫 내부 출신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사) 사장에 황상하 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이 선임됐다.서울시는 지난 11월 김헌동 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친 후 공석이었던 SH공사 사장에 황 전 본부장을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황 신임 사장은 SH공사 설립 이래 처음 맞는 내부 출신 사장이다. 1990년 SH공사에 입사해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SH공사의 채무 7조원 감축 △신용평가..

  • 안성~구리 고속道 '새해 첫 날' 개통…국내 최초 제한속도 120㎞/h 도입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 1일 안성~구리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경기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 연장 72.2㎞의 왕복 6차로 고속도로다. 지난 2016년 말 착공해 단일 도로사업 중 역대 최대 예산 규모인 총7조4367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안성 분기점에서 남구리나들목 까지 주행거리는 약 19.8㎞ 감소(92.0㎞→72.2㎞)할 것으로 국..

  •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발표 내년 초로 연기…개발 수익 나는 곳 우선 추진
    정부가 당초 올해 말 진행하기로 했던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선도사업 구간 발표를 내년으로 미뤘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전체 구간을 1차 사업 대상으로 제안해 핵심 구간 선정이 미흡했고, 사업비 부족분에 대한 지자체 분담 방안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철도 지하화 사업은 도심 지상에 깔린 철도를 땅 아래로 넣는 초대형 토목 사업이다.국토부는 내년 중 철도 건설·시설관리 담당 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 자회사를 새로 세워..

  • 3기 신도시 '광명 시흥' 지구계획 승인…6만7000가구 공급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경기 광명 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 시흥지구는 여의도의 약 4.4배에 달하는 1271만㎡ 규모의 대형 부지에 조성된다.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가운데 면적이 가장 크다. 사업 부지는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KTX(광명역), 지하철 1·7호선 등 전국 및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

  • 면목동 중랑천 일대 '신통기획' 확정…35층·1260가구 수변친화단지 '변신'
    지하철 7호선 면목역·사가정역 사이 중랑천과 맞닿아 있는 주거지역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 5만1258㎡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신통기획을 통해 이곳에는 최고 35층·1260가구 규모의 수변친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추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완료될 경우 상부 공간에 생태공원이 들어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 [신년사]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유럽·중남미 등 신시장 적극 개척할 때"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우리 기업이 자금조달 능력을 키워 투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한 회장은 30일 발표한 내년 신년사에서 "내년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탈탄소화가 가속화되고 연관 인프라 투자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와 금리인하, 중국·유럽 정부의..

  • [신년사] 정원주 주건협 회장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방안 절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정부에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정상화를 위한 긴급지원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방안을 요청했다.정 회장은 30일 발표한 내년 신년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 및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경제 불확실성과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내경제 우려, 원자재값 상승, 가계부채 문제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또 그는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 "불경기 함께 이겨내요"…건설사들, '기부·봉사 등' 이웃사랑 실천
    소외된 이웃들이 따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건설사들이 기부·봉사활동 등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공사비 급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사들이지만, 불경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들은 최근 그룹의 이웃사랑 성금 기부 행사에 동참했다. 임직원 성금과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등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2억3000만원, 현..

  • 롯데건설,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수주…"단지명 '용산 르엘' 제안"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선인중앙교회에서 열린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구 원효로 4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7개 동·647가구(임대 7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된다. 공사비는 약 3135억원 규모다.롯데건설은 단지가 한강 변에 위치해 영구적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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