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시민 삶의 질·공공성↑"…건축으로 보는 서울의 미래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 집은 가장 안락하고 평온한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오래되면 재건축을 하고 노후한 동네는 재개발된다. 어디서 본 듯 낯익고 똑같은 건물 일색인 서울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로 변신한 낡은 주차장부터 차가 닿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 도심 속 새로운 관계를 나타낸 건물까지. 우리 삶을 바꿔줄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도시건축 분야 최대 축제..

  • 도봉구, 1인가구 아지트 '봉랑채' 조성

    서울 도봉구가 1인가구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1인가구지원센터 내에 1인가구를 위한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센터 내 47㎡ 공간에 소파와 TV 등을 설치해 편안한 환경에서 소통하거나 영화 등 영상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봉랑채가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는 공간이 되길..

  • 중랑구, 신내구길·겸재한신길 '골목형상점가' 지정

    서울 중랑구는 신내동 '신내구길'과 면목동 '김재한신길'을 각각 중랑구 제7·8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에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그동안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상공인 밀집 구역도 전통시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신내구길은 인근에 대규모..

  • [르포] 19년 만 청계천 반려견 출입 허용에…"산책 좋아" vs "불편"

    "초코야, 여기가 청계천이야. 새로운 데서 산책하니까 좋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청계천. 반려견 초코와 함께 산책을 나온 백모씨(31)는 "연차를 내고 모처럼 쉬는 날인데 집에만 있기 아쉬워 초코와 함께 산책 나왔다"며 "친구들이랑만 오던 곳에 초코랑 함께 오니 너무 좋다. 매번 동네 산책만 하던 초코도 오늘은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청계천 일부구간 반려견 출입 허용 서울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동대..

  • "안심하고 건너세요"…서울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 확대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보행신호시간 연장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은 보행속도 1㎧를 적용해 횡단보도 길이 1m당 1초로 산출하나,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교통약자 통행을 고려해 보행속도를 최대 0.7㎧로 적용하고 있다. 20m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진입시간 7초를 고려해 일반구역 내에서는 27초, 보호구역 내에서는 보행신호시간이 최대 36초로 적용된다. 시는 인구 고령화..

  • 디자인산업 선도하는 서울, 5년간 1723억 투입한다

    서울시가 역량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디자인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지원과 기업을 연결해 상생하는 방안도 찾는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디자인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5년간 총 1723억원을 투입해 4089억원의 생산 유발과 23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원천이자 투자대비 매출 효..

  • "양천 매력 한번에"…양천구, 동별 특성담은 '동 문화축제' 개최

    서울 양천구가 기존 동별 문화축제를 생활권 통합 '동 문화축제'로 확대한다. 구는 오는 19·26일 10개 지역에서 '2024년 동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9일에는 11개 동에서 7개 축제를 개최한다. 계남제2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신월6·신정3동 한마음 축제'는 전통 북청 사자탈춤 공연, 퓨전난타,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로 꾸며진다. 양천문화회관 옆 광장에서는 '신정6·7동 걷고 싶은 거리..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대한민국 자치대상' 의정대상 수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에서 지방의회부문(광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자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며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위원장은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시민들의 삶..

  • 이영진 헌법재판관, 내달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 부임

    이영진(사법시험 32회)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퇴임 후 모교인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부임한다. 17일 6년의 임기를 마치는 이 재판관은 다음달 1일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 재판관은 충남 홍성군 출생으로, 서울 남강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3년 법관으로 임용돼, 청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지법·서울지법 판사와 법원행정처 사법제도연구법관, 서울고..

  • 서울 강남구의회 행정안전위, AI 부정주차 단속 시스템 현장 방문

    서울 강남구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인공지능(AI) 부정주차 단속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구의회는 15일 제322회 임시회 기간 중에 도산공원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을석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경 부위원장, 김영권·안지연·황영각·이성수·노애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부정 주차 상시 단속의 필요성과 인력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부정주차 단속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지난 7..

  • '170억 백지신탁 불복'…문헌일 구로구청장, 16일 전격 사퇴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16일 전격 사퇴한다. 최근 주식 백지신탁 관련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상고 기각 결정을 내리자 구청장직을 버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문 구청장은 15일 사퇴문을 내고 "16일 구청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구청장은 "최근 법원에서는 제가 주주로 있었던 기업과 구청장의 직무 사이에 업무 연관성이 있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 [2024 국감] "깐족댄다" vs "답변시간 달라"…서울시 국감, 고성 속 한때 '파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초반부터 파행을 겪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답변 시간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다.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주장한 오 시장과의 관계를 물으며 질문을 시작했다. 이에 오 시장은 "국감장에 어울릴법한 질문이 아니다. 그 사안은 국가위임사무도 아니고 국가보조금에..

  •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서울역 노숙인 배식봉사해요"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이 노숙인을 위한 점심배식 봉사를 펼쳤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서울역에 위치한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식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식봉사가 이뤄진 서울시립 따스한 채움터는 노숙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시설로 하루 평균 350명에게 중·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이태원 글로벌빌리지'를 이용 중인 그리스, 프랑스, 인도 등 총 11개 국적의 외국인 15명이 참여해 서울..

  • 이번 주말 동해시에 가면~축제와 먹거리 '가득'

    "자 ~ 떠나자 KTX타고 동해 바다로. 관광셔틀버스를 타고 바다 보고, 축제 즐기고, 맛나게 먹고…" 관광객을 유혹하는 문화관광 축제가 18~20일 동해시의 산과 바다와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무릉계곡 동해 삼화사에서 국가무형유산 '삼화사수륙재'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수륙재는 이름 그대로 온 물과 육지를 헤매는 모든 영혼의 평온과 행복을 위해 설하는 불교 의식이다. 지난 9월 21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

  • [2024 국감] 오세훈 "시민 삶의 질 개선·행복 높여나가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치솟는 물가와 주거비, 고용 불안정성, 그리고 여러 사회적 문제와 갈등은 시민 일상에 큰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우선 생계·주거·교육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만들겠다"며 "최근 열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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