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오미크론 지역감염 발생 지역은 감염자수 1.5~3일만에 2배"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또 다른 변이인 델타보다 강하며 지역감염이 있는 곳에서는 감염자 수가 1.5~3일 만에 2배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지난 16일 기준 오미크론이 확인된 곳은 89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의 중증화 위험성에 대해 아직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또 오..

  • 벨라루스, 러시아 핵무기 배치 가능성 재확인 "나토 위협에 대응"
    최근 폴란드 이민자 문제로 미국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벨라루스가 러시아 핵무기의 자국 내 배치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부 장관이 러시아 RT아라빅TV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루카센코 대통령이 최근 핵무기 배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나토 위협에 따른 (벨라루스의) 여러 대응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보도..

  • ‘1인당 12억원 줬을까’ 아이티서 납치당했던 선교사들 전원 석방
    대통령이 피살되고 국내 치안이 완전히 무너져 사실상 갱단의 지배하에 놓여있던 아이티에서 불우한 사람들을 도우러 갔다가 납치당한 미국 선교단이 두 달여 끝에 마침내 전원 무사 귀환했다. 이들 몸값으로 1인당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요구해왔던 갱단들의 조건을 미국 측이 어디까지 수용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0월 아이티에서 갱단에 납치됐다가 풀려나지 못하고 있던 선교사와 가족 12명 전원이 협상 끝에 풀려났다고 아이티 현지 경찰..

  • 17년 연속 유엔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올해 두 가지 내용 추가
    유엔(국제연합)에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7년 연속 채택됐다. 올해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전쟁포로에 관한 내용이 더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 본회의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이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 북한 인권에 관한 내용을 담은 북안인권결의안은 2005년 이후 17년 연속으로 유엔에서 채택되고 있다..

  • “오미크론 전파력 델타의 70배” 연구결과, 확산력과 치명성은 별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70배 높은 전파력을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은 바이러스가 폐에서 확산하는 힘은 델타보다 크게 약하다는 점이다. 홍콩대학교(HKU) 연구팀은 오미크론 전파력이 기관지에서 델타 또는 코로나19 원균주의 약 70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전했다.16일 홍콩 영자신문 더..

  • 마를 날 없는 아이티의 눈물, 그들은 왜 불붙는 휘발유를 보고 몰려들었나
    국민 60%가 하루 2달러(약 2300원)로 살아가는 최빈국 아이티의 눈물이 마를 날 없다. 대지진이 일어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다 대통령이 피살되면서 국내 치안은 완전히 무너졌다. 갱단이 지배하는 무법천지가 되면서 극에 달한 연료난이 이번에는 최악의 대형 참극을 불러왔다. 14일(현지시간) 아이티 북부 제2도시인 카프아이시앵에서 휘발유를 운반하던 트럭이 오토바이 택시를 피하려고 급히 방향을 전환하다가 균형을 잃고..

  • 아이티 휘발유운반車 폭발로 60명 사망, 콜롬비아 공항선 폭발물 사고
    중남미 아이티와 콜롬비아에서 각각 폭발 사고가 일어나 상당한 인명피해를 냈다. 아이티에서는 휘발유 운반차가 넘어져 폭발하면서 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콜롬비아의 한 공항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경찰 2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이티 북부에서 연료를 실은 트럭이 전복돼 폭발하면서 1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밤사이 카프아이시앵에서 휘발유를 운반하던 트럭이 폭발했다는 소식을 들었..

  • ‘240% 폭등’ 부른 리튬 확보 전쟁, 전기차 시대 가로막는 변수 떠올라
    고공행진 중인 전기차 업계에 ‘리튬 부족’이라는 악재가 등장했다. 배터리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기간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 탓에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리튬 부족은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가로막는 변수로 떠올랐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통계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튬 가격이 지난 5~11월 사이 240%나 폭등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치에 도달한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

  • 거듭된 美-EU 압박에 시진핑-푸틴 또 영상회담
    미국을 앞세운 서방 국가들의 거듭된 압박에 중국과 러시아가 재차 힘을 합칠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영상으로 회담을 갖고 자국을 둘러싼 이해관계 및 국제사회 현안들을 논의하게 되면서다. 13일 중국 외교부는 두 정상 간 영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며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맞선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 파우치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12일(현지시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적용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3회 접종,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플랫폼 기반의 얀센 백신 2회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 이번엔 조류독감, 세계 곳곳서 ‘밥상 물가’ 상승 압박 곡소리
    가뜩이나 상승 압박을 받는 세계 물가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세계 곳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가금류 생산이 본격 차질을 빚게 될 경우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월부터 퍼지기 시작한 AI가 41개국으로 확산하면서 식품 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유럽·아시아·아프키카 대륙에 걸쳐..

  • "2차접종 때까지 미미한 오미크론 예방효과, 부스터샷 맞으면 100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했더라도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효과는 거의 없다는 점을 입증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스터샷을 실시할 경우 2차 접종 때까지 미미했던 오미크론 예방효과가 100배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와 보건부 산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 세계 항공업계, "성급한 국경봉쇄 오미크론 공포 부추겨" 지적
    세계 항공업계가 각국 정부가 성급한 국경봉쇄 조처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 월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은 “변이가 새로 나타날 때마다 국경을 봉쇄할 수는 없다”며 성급한 봉쇄조처가 오미크론 사례를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처벌을 가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행자들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스..

  • 가디언 "PCR 검사로도 안잡히는 '스텔스' 오미크론 출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도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 되지 않는 또다른 버전의 오미크론 변이가 각국에서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최근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중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 테스트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새로운 종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통상적으로 오미크..

  • 불붙는 백신 의무화 논쟁…WHO "접종 의무화, 최후수단 돼야"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지 2주만에 50여개국으로 확산하면서 각국이 속속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하지만 자율성 침해와 미접종자 차별을 지적하며 의무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 R.스탠 베이커 판사는 이날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계약업체 직원들에 대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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