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달러 환율, 4개월 만에 149엔대 하락
    엔/달러 환율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50엔 이하로 떨어져 한때 달러당 149엔을 기록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이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일본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을 밝히면서 미·일 금리 차 축소에 대한 전망이 강해진 영향이라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보도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0.1%에서 0..

  • 中, 고성능 드론 수출 통제 임시조치 해제
    중국이 국가 안보 및 이익 보호를 이유로 지난해 9월부터 일부 고성능 드론에 대해 적용해온 수출 통제 임시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31일 해관총서(관세청)를 비롯해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중앙군사위원회 장비발전부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드론 수출 통제 조치 개선·조정 공고'에서 지난해 개시한 임시 조치를 오는 9월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폐지된 임시 조치는 지난해 7월 31일 발표된 후 9월 1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기..

  • 일본은행, 추가 금리인상 결정…국채매입액도 축소키로
    일본은행이 3월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교도통신은 31일 일본은행이 이날 오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물가와 경기를 컨트롤하는데 사용되는 정책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던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2월 이전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이후..

  • 계속 헤매는 中 경제, 7월 제조업 PMI 49.4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달째 '경기 수축'을 나타냈다. 경제가 계속 헤맨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자국의 올해 7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0.1 낮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의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

  • 쿼드 회의 등에 반발 中 외교부, 日 공사 초치
    중국 외교부가 30일 지난 28∼29일 일본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비공식 안보협의체) 외교장관 회의 등을 문제 삼아 일본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중국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진쑹(劉勁松) 외교부 아주사 사장(국장)이 30일 요코치 아키라 주중 일본 대사관 공사와 회동을 약속하고 만났다(웨젠約見·초치의 의미)"고 발표했다. 이어 "(류 사장이) 미일 외교·안보 2+2 회의와 '확장..

  • 日 언론 "쿼드 4개국, 9월 美서 정상회의 개최 일정 조율 중"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9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TV아사히,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개국은 지난 29일 도쿄에서 개최된 외무장관 회의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매년 개최한다는데 합의하고 올해 의장국인 인도가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지만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의 상황을 고려해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 인도 남부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사망자 최소 120명
    인도 남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3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인도 케랄라주 와야나드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토사,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주민들이 매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20명이라고 주 당국이 발표했다.희생자 대부분은 그 지역 임시 거처에 거주하던 농장 노동자와 그 가족이다. 100명이 넘는 부상자 중 상당수가 위독하고 수백명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망..

  • 시진핑, 伊에 일대일로 프로젝트 복귀 요청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5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소화 중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자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프로젝트에 복귀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더불어 이탈리아가 시간이 갈수록 불편한 국면으로 흘러가는 중국-유럽연합(EU) 관계의 회복에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 양국 관계에 밝은 중국 내 외교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29일..

  • 탕웨이 사망 가짜 뉴스로 곤혹, 유명세 씁쓸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중국의 스타 탕웨이(湯唯·45)가 최근 갑자기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로 곤혹을 겪고 있다. 현재 파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속사가 수습에 안간힘을 다하는 중이라고 하나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는 25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사이트들에 떠돌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망 일자를..

  • '美日 확장 억제' 논의 비난 中, 핵 선제 사용 안해
    중국이 최근 미일 양국이 미국 핵전력으로 일본을 보호한다는 이른바 '확장 억제' 회의를 처음 개최한 것에 대해 일본은 핵무기 비확산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국 장관급 확장 억제 회의와 관련, "중국은 관련 보도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중국은 핵무기 선제 불사용 원칙을 지..

  • 빈집 매입 저소득층 지원 中, 내수 진작도 결정
    중국 당국이 사상 최악의 침체 상황에 직면한 부동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주택 공실 매입 지원과 내수 진작을 촉진할 소득 증대 등의 경기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름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당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주재 하에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우선 정치국은 "현재 외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리한 영향이 늘어났다. 국내..

  • 항모대국 中, 푸젠함 3차 시험 항해 종료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글로벌 항모대국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이 정식 취역을 앞두고 25일 동안 가진 3차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식 취역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미국의 아틀라스뉴스를 인용,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달 3일 시험 항해에 나선 푸젠함은 지난 28일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로..

  • 디지탈화 본격 시동 건 日 정부…민사·행정소송 판례 DB화 착수
    아직도 도장, 열쇠, 팩스(FAX) 사용이 보편화돼 있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국가 일본에서 민사·행정소송 판결 정보의 디지털화 작업이 정부에 의해 착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는 30일 법무성이 전날 민사·행정소송 판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법무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모든 민사·행정소송 판례가 원칙적으로 DB 구축을 위한 수집 대상이다. 교도통신에..

  • "우리를 거지처럼 묘사" 태국 네티즌들 뿔나게 한 애플 광고
    태국에서 촬영된 애플의 새 광고 영상에 태국 정부와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반색했지만 네티즌들은 "태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30일 타이PBS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태국 정부 대변인은 "세타 타위신 총리가 애플이 최신 광고 촬영지로 태국을 선택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며 "총리는 이 광고가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해..

  • "정부, 요구사항 수용 안해" '공직할당' 시위 재개한 방글라 대학생들
    공직할당제를 두고 반대 시위를 벌이다 대법원 중재 이후 잠정 중단됐던 방글라데시의 시위가 재개됐다. 30일 AFP 통신에 따르면 공직할당제 반대 시위를 주도해온 학생단체 '차별에 반대하는 대학생들'(SAD)은 전날 수도 다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시위를 다시 재개했다. SAD 측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대학생들의 요구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모든 방글라데시 시민들이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다카 외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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