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이시바에 '자유무역체계 수호' 외친 시진핑의 속내
    15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은 일본에 접근하려는 중국의 입장이 드러낸 자리였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6일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의 추가 고율 관세를 부과해 미·중 대립이 격화될 상황에 대비해 주변국과의 관계 안정에 힘을 쏟고 있는 시진핑 정권의 태도가 나타냈다는 분석이다.중국이 최근 수개월 동안 한국·호주·뉴..

  • 설리번 백악관 보좌관 "한미일 협력사무국 설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임기 중 마지막 주요 국제행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에 도착, 6일간 일정을 시작했으나 세계 지도자들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쏠리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15일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이..

  • 트럼프, 내무장관에 노스다코다 주지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내무장관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했다.버검(68)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보수주의자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와 경쟁했으나 경선을 포기한 후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해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트럼프를 지지해왔다.트럼프 당선인은 "그가 내무부를 이끌면 멋질 것"이라며 15일 버검을 내무장관으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내무장관의 주 업무는 2억 헥타..

  • 트럼프, 법무차관에 '성추문 입막음돈' 변호인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 등을 맡았던 변호인인 토드 블랜치를 법무차관으로 지명했다.맨해튼 연방검사 출신인 블랜치가 변호했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포르노 스타에게 지불한 돈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34건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블랜치는 훌륭한 변호사로, 법무부의 중요한 지도자가 돼 망가진 법무 시스템을..

  • 트럼프, 보건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 케네디 Jr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명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잘못된 주장을 펼치는 대표적인 '백신 음모론자'로 알려져 백신·식품안전·의학연구·건강보험 등을 관장하는 거대기관의 책임자로서 적합한지 논란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미국인들은 너무 오랫동안 공중보건에 관한 사기, 잘..

  • 미, 한국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외환 정책'에 관한 반기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는데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다.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6월까지 4분기 동안 미국 무역의 약 78%를 차지하는 주요..

  • 미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2% 상승...파월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5% 각각 상승했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전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근원 CPI는 3.3% 각각 상승했다고..

  • "트럼프 정권인수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법안은 유지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1000만원)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 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에너지정책팀은 대선 승리 후 여러 차례 회의했으며, 일부 회의는 일..

  • '트럼프와 동고동락' 머스크 영향력 확장…인사·예산 등 행정 전반 관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트 트럼프 2기 행정부 계획 전반에 관여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떠오르고 있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차기 행정부의 인수팀의 인선 작업에도 관여할 정도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머스크 CEO는 차기 내각 고위 인사들의 회의에..

  •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 상원 인준 험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맷 게이츠 공화당 하원의원(플로리다)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자 상원 공화당원들은 놀라움과 당혹감을 표했고, 몇 명은 게이츠가 상원인준을 통과할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최근 5선에 성공한 게이츠 지명자는 의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한 명인데 그는 △성 비위와 불법 약물 사용 △하원 회의장에서 부적절한 이미지 또는 영상을 공유한 행위 △주 신분..

  • 美 CDC 소장,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행정부 입성에 우려 표명
    맨디 코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13일(현지시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차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게 되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코헨 소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입성해 보건 분야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불신의 씨앗을 뿌리는 데 권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케네디 주니어는 차기 정부에서 보건사회복지부..

  • AMD, 전 세계 직원 1000명 감축…AI 시장 집중 전략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전 세계에 있는 직원 약 1000명을 감축한다. 전체 직원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블룸버그 통신, CNBC 등은 13일(현지시간) AMD가 인공지능(AI)칩 등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AMD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에 맞추기 위해 여러 목표 지향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전 세계 인..

  • 미군 장성 대대적 퇴출 칼바람 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합동참모본부를 포함한 퇴출 대상 미군 장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다만 군 장성 숙청계획은 아직 초기 계획단계여서 트럼프 행정부가 틀을 잡아가면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중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른바 '각성(woke)' 장군들과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실패와 관련된 이들을 해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 존슨 하원의장, 공화당 후보 재선출...트럼프, 지지 표명에 존슨 "복귀의 왕"
    미국 공화당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내년 초 새 회기를 시작하는 제119대 의회에서 하원을 이끌 하원의장 후보로 마이크 존슨 현 하원의장을 재선출했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존슨 의장을 차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경쟁 후보는 없었고, 롤 콜(Roll call·호명)이나 투표용지가 아닌 구두 투표에서 누구도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른 공화당 하원 지도부도 유임됐다. 도널..

  • 데이브 민, 미 연방하원의원 당선 확실시...한국계 연방의원 5명 될듯
    한국계 데이브 민(48)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민주당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민 의원은 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민 후보는 50.9%의 득표율로 49.1%의 스콧 보 공화당 후보에 앞서고 있다. 민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계로서 첫 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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