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듀! 파리' 패럴림픽…올림픽 경기 장비 120만개 어디로
    올여름 프랑스를 뜨겁게 달궜던 2024하계올림픽이 패럴림픽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는 2024년 여름 2주간 올림픽 경기를, 11일간 패럴림픽을 차르고 지난 8일 폐막식을 끝으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재개최된 올림픽과 작별했다. 올림픽이 종료되며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속가능성'을 내세웠던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된 경기 장비와 경기장의 처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현지매체 bfmtv가 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에서..

  • "한국은 늘리는데"…슬로바키아, 재정 확보 위해 공휴일 축소 추진
    슬로바키아 정부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일부 공휴일을 근무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TASR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집권 사회민주당(SMER-SD·스메르) 의장단 회의를 주재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공휴일이 가장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슬로바키아의 법정 공휴일은 14개로, 국경을 마주한 이웃국가인 헝가리(10개), 체코..

  • 애플, 19조원 과징금 소송 EU에 패소
    애플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벌인 8년에 걸친 소송에서 패소했다.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인 조세 혜택'을 받았다며 EU가 부과한 과징금 130억 유로(약 19조원)에 반발해 애플이 제기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 판결은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과 애플 워치, 아이팟 새 버전을 공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

  • 우크라, 드론 144대로 러시아 공습…아파트 파괴·1명 사망
    우크라이나가 하룻밤 새 드론 144대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곳곳을 공격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ABC뉴스 등이 보도했다.이는 약 2년 반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영토를 겨냥한 드론 공격 중 가장 큰 규모다.러시아군은 이날 현지 서부의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 70대 이상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주변 다른 지역 상공에서도 수십 대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밝혔다.안드레이 보로뵤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모스크바 외곽..

  • "잠재질병, 미리 막는다"…프랑스, 2100만명 대상 건강검진 캠페인
    프랑스가 자국민 4명 중 1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부가 실시하는 건강검진 캠페인을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건강보험공단·상호공제조합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에서 보건부는 이번 캠페인의 실시 배경을 '인구 고령화'와 '증가하는 만성 질환의 발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질병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늘리고, 공공 보건비 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등 국가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 "달러 대신 자국통화 결제, CBDC 도입"…대러 서방제재가 무력해지는 이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물어 러시아 법인들과의 금융거래와 송금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달러 대신 교역 상대국과 자국통화로 무역 결제를 독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통화 결제와 함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해 외국 은행과 러시아 은행간 거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교역국가들과 관련 정책 협력을 꾀하고 있다.막심 바라노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 2국장 대리는 9일(현지시간) 열린 발다이(Valdai..

  • 독일, 16일부터 모든 국경 통제…난민 범죄 강경 대응
    독일 정부가 불법 이주를 억제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6개월간 모든 국경 육로를 통제하고 검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을 열어 "우리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내부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법 이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외교부는 같은 날 유럽연합(EU)에 프랑스..

  • 러시아, 2개 전선서 기세…우크라 동부 공략-본토방어 동시 전개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를 기습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면서도 우크라이나 동부의 병참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진격을 거듭하는 등 두 개 전선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9일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대부분을 장악한 러시아군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에서 12㎞ 거리에 있는 노보그로디우카 마을을 완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영향력 있는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 유리 포돌리아카도..

  • 프랑스 정계, 51일만의 우파 총리 임명 후폭풍…각종 음모론까지 난무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이 가브리엘 아딸 전 총리의 사임을 수리한 지 51일 만에 신임 총리를 임명했음에도 정국 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프랑스 극우성향 정당인 국민연합(RN)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린 르 펜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자신의 정계복귀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의회 투표에서 1100만여 표를 받은 RN 지지자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RN 또한 우파 출신 새 총리가 이끄는 마크롱 정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

  •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더룸 넥스트도어'
    페드로 알모도바르 스페인 감독이 안락사와 기후변화를 다룬 첫 영어 장편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가 7일(현지시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틸다 스윈턴과 줄리앤 무어가 주연한 이 영화는 베네치아에서 처음 상영됐을 때 1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알모도바르 감독(74)은 2019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스페인어 영화들로 평생..

  • 프랑스 전역 시위…마크롱 보수당 총리 임명에 반발
    프랑스 전역에서 수천명이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결과와 상관없이 보수 공화당 미셸 바르니에를 새 총리로 임명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극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가 이번 결정을 '권력 남용'이라며 총궐기를 촉구한데 따른 것이라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좌파연합이 선출한 총리를 거부한 결정을 직접 공격했지만 시위규모는 크지 않았다. 프랑스는 지난..

  • 뮌헨 테러 52주기에 獨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 총격전…18세 용의자 사살
    뮌헨 테러 52주기인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주재 이스라엘 영사관 근처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뮌헨 카롤리넨 광장 인근 나치문서센터 건물 앞에서 현지 경찰이 총검 달린 구식 장총을 소지한 남성과 총격을 벌인 끝에 해당 남성을 사살했다.사망한 총격 용의자는 오스트리아 국적의 18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오스트리아 번호판이 장착된 차량을 타고 이동해 나치문화센터 앞에서 하차한 뒤..

  • 푸틴, 미국 대선 해리스 지지 발언…"바이든이 추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 토론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후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라고 했지만 그가 불출마했고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해리스 부통령에 관해 "그의 웃음은..

  • 벨라루스, '간첩혐의' 일본인 남성 구금…"국경·군사시설 등서 정보수집"
    벨라루스 보안군이 국경 지역과 군사 시설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남성 1명을 구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벨라루스 국영 TV 채널 '벨라루스 1'은 이날 구금된 일본인이 벨라루스의 사회·경제적 상황,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현황,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정보 수집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 일본인은 군사 시설을 촬..

  • [영상] 튀르키예 카페서 고액 현금 가방 훔친 한국인 여성 2명 체포
    튀르키예의 한 카페에서 고액의 현금이 들어 있는 다른 손님의 가방을 훔친 한국인 여성 2명이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혔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매체 DHA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경 네브셰히르 중부 지역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한국 국적 여성 2명이 다른 손님이 두고 간 가방을 가져갔다가 거주지에서 헌병대에 체포됐다.가방의 주인은 알바니아인 여성 A씨였다. A씨는 앞서 해당 카페에서 2명의 친척과 함께 커피를 마신 뒤 가방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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