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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전쟁, 결국 대화로 끝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은 결국 대화로 끝날 것이지만 우크라이나는 강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 후계자(차기 대통령)에게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점령도 그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계획엔 경제와 외교적 측면의 다른 단계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이우의 종군기자들에게 "계획의 핵심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하는..

  • 마두로, '개표부정' 논란 정면돌파 선택…새내각에 측근 대거 등용

    지난달 말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3선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새 내각에 자신의 측근을 대거 등용시키면서 부정개표 논란으로 혼란한 정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새 내각 구성안에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디노스다도 카베요 전 국회의장 등 최측근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내각 구성안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새로 입각한 측근들 상당수가 하나 이상의..

  • WP "중 정부 해커들, 미 인터넷망 침투 정부·군 비밀요원, 단체 감시"

    중국 정부 해커들이 미국 인터넷망에 침투해 정부 및 군의 비밀 요원과 중국의 전략적 관심 단체의 활동을 감시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최근 수개월 동안 수백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최소 2개의 주요 미국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와 여러 소규모 업체에 침투해 사용자들을 감시했다고 미국의 대응에 정통한 인사들과 민간 보안 연구원들을 인용해 전했다. ◇ WP "..

  • 엔비디아 실적발표 400조원 주가변동 촉발

    미국 옵션시장 트레이더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3000억 달러(약 399조원) 이상의 주가변동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션 가격에 따르면, 분석 회사 ORATS의 데이터는 트레이더들이 내일 실적 발표 이후 다음 날 엔비디아 주가가 약 9.8%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어떤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보다 큰 예상 변동..

  • 미 국무부 "전세계 가상화폐 탈취액 3분의 1, 북한 소행...올해 늘어날 것"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탈취액의 3분의 1이 북한 해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탈취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세스 베일리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7일(현지시간) 외교부와 국무부 공공 주최로 미국 뉴욕 힐튼미드타운 호텔에서 열린 '북한 가상자산 세탁 차단 한미 공동 민관 심포지엄'에 참석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탈취한 가상화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핵, 문재인 '방어용'...펜스 '공격용'...문, 뭐든 할까봐 걱정"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참모들은 북한의 핵무장이 방어용이라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주장에 공격용일 수 있다고 반박했고, 대북제재 등을 놓고 문재인 정부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첫해인 2017년 대북제재 무용론을 주장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낸 허버트 맥매스터는 2..

  • 이스라엘군, 하마스 납치 50대 남성 가자지구 터널서 구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50대 남성을 구출했다. 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샤예테트13·야할롬 등 특수부대와 401기갑여단,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이 참여한 작전을 통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납치된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2)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알카디는 이스라엘 남부 라하트 인근 아랍 소수민족 베두인족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인질이 된 약 250명..

  • 파키스탄서 분리주의 무장세력 공격에 최소 73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세력의 공격과 정부군의 보복 작전으로 발루치스탄주(州)에서 최소 7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군은 이날 발루치스탄주 주요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을 표적으로 삼은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공격과 이후 이어진 교전에서 군인과 경찰 14명, 무장세력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발루치스탄주 주정부는 38명의 민간인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분리주의 무장세력은 고속도로에서 버스..

  •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15년 만에 재결합…내년 영국·아일랜드 투어

    영국 팝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의 재결합을 암시하며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오아시스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바로 이거다.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남기며 다음 해 개최할 영국·아일랜드 투어 콘서트 및 티켓 판매 일정을 공지했다. 이어 "총성이 잠잠해졌다. 별들이 정돈됐다. 위대한 기다림은 끝났다. 보러 오라. 텔레비전으로는 방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다음 해 7월 4~5일 영국 웨일..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주중 한국 대사관 중소벤처기업관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 소재 풀테크센터(福泰中心)에서 이정구 주중한국대사관 중소벤처기업관을 면담했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 기업관에게 한중경제협력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한중 경제협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한중 경제협력이 공고화되면 한중 우호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서 "한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한중 경제협력을 위..

  • '바이든 외교 책사' 설리번 방중 일정 시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 책사'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 사흘 동안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은 27일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 초청으로 설리번 보좌관이 27∼29일 중국을 방문, 새로운 중미 전략적 소통을 개최한다"면서 "오늘(27일) 오후 설리번 보좌관이 베이징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

  • 리창 中 총리 "중국 노령화는 상수" 고백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자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인구 고령화 문제를 '상수'로 규정하고 돌봄과 일자리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인구 노령화에 적극 대응하는 국가전략 실시와 양로 사업·산업 협동 발전 추진'을 주제로 한 제9차 특별 학습을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노령화는 앞으로 비교적 긴 시기 우리나라의 기본적 상황일 것"이라면서 "객관적이고 변증법적으로 노령화의 새로..

  • 미 대선 TV토론 '마이크 음소거'규정 신경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9월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TV토론에서 발언순서가 아닐 때 마이크를 꺼놓는 규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토론방식을 놓고 캠프측은 으레 옥신각신하지만 양 캠프는 특히 내달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TV토론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대선 첫 토론을 벌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참패 뒤 낙마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투르스소..

  • 교사의 당 권위 훼손 언행 금지 中 시진핑 우상화

    중국 당국이 오는 9월 10일의 교사절(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공산당의 권위와 국익을 해치는 말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방침을 하달했다. 더불어 "교사 정기 이론 학습 제도를 건설·완비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으로 쉼 없이 마음을 다져야 한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사상을 더욱 다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사실상 시 주석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 부시·매케인 등 공화당 유력인사 참모들, 트럼프 외면하고 해리스 지지 선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밋 롬니 상원의원 등과 함께 일했던 미국 공화당 유력인사 200여명이 같은 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외면하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입수한 해리스 부통령 지지 공개 서한에는 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 5명 이상을 포함해 총 238명이 서명했다. 이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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