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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 논리로 국정원 재단 말라”

박지원 “검찰 논리로 국정원 재단 말라”

기사승인 2022. 07. 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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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사진 = 송의주 기자
국가정보원 첩보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검찰 논리로 국정원을 재단하지 말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에서 저를 조사도, 청문도, 전화도 한 통 없이 고발하고 보니, 밈스(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및 특수첩보 관리체계 등 군사비밀이 세상에 공개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에서 부랴부랴 보고서 삭제라고 보도자료를 냈다”며 “그것 또한 국정원 서버에 남는다. 심지어는 국방부가 국정원을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국정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북접촉과 정협(정보협력)관계도 조사한다고 한다”며 “군사기밀을 누출시키더니 이제 국정원 중대정보도 공개시키자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협은 북한을 제외하고는 세계 모든 나라의 정보기관과 한다”며 “특수외교정보, 기술 산업정보, 사이버 등 모든 것이 공개되면 나라는 절단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정보논리로 보셔야 세계 정보기관과 정협이 된다”며 “검찰만 애국하지 않는다. 국정원의 애국심도 인정하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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