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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 가결…‘마지막 관문’ 통과

튀르키예,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 가결…‘마지막 관문’ 통과

기사승인 2023. 03. 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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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의회 만장일치로 핀란드 가입안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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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의회에서 핀란드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AFP 연합
튀르키예 의회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핀란드 가입 비준안을 처리했다. 헝가리에 이어 튀르키예의 비준까지 얻어내면서 핀란드는 사실상 나토 가입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276명 만장일치로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튀르키예 집권당 아키프 차이타이 클르치 의원은 "핀란드의 구체적인 조치와 그 이행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나토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도 나토 회원국 전체의 동의에 감사를 표하며 "강하고 능력 있는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가족 전체를 더 강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튀르키예의 비준안 가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핀란드는 몇 가지 기술적인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주 안에 나토에 최종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은 아직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가입 비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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