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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韓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는 전쟁개입…비우호적 입장 유감”

러 “韓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는 전쟁개입…비우호적 입장 유감”

기사승인 2023. 04. 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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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무기지원 가능성 시사 인터뷰에 "韓 비우호적 입장"
UKRAINE-CRISIS/RUSSIA-USA-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개입을 의미한다며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재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며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전체 과정에서 다소 비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이 전쟁에 더 많은 국가를 개입시키려는 시도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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