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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내달 이후 공사 발주...2026년 개관 목표

국립한국문학관 내달 이후 공사 발주...2026년 개관 목표

기사승인 2023. 09.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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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3000여 점 수집·내달 윤동주 희귀 자료도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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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이후 본격적인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19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국제 설계공모, 각종 인허가 및 협의절차를 거쳤다. 서울시 은평구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686억원, 사업 기간은 2024~2026년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 자료수집에 집중하고 있다. '삼국유사' '두시언해' 등 한국문학 희귀본과 '만세전' '춘향전' 등 대표 자료를 포함해 9만3000여 점의 자료를 수집했다. 다음 달에는 윤동주와 한국문학 연구에 일생을 헌신한 고(故) 오무라 마스오 교수의 문학 자료 2만여 점을 기증받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5일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으로부터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로드맵을 보고 받았다. 박 장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역사와 성취를 보존하고 기록하는 공간이자, 문학의 미래와 상상력을 지원하고 자극하는 자유와 창조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희 관장은 "K-컬처의 뿌리인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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