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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김대중-오부치 선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큰 역할”

日외무상 “‘김대중-오부치 선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큰 역할”

기사승인 2023. 09.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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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한미일 외교장관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약식 회의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함께 발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에 대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일본 정부의 개각 인사로 신임 외교 수장이 된 가미카와 외무상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의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는 데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일 간 긴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필요한 때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두 정상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온 분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양국 간 협력을 견고하고 폭넓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고 싶다"고 했다.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라고도 불리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1998년 10월 8일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함께 발표했으며 이를 계기로 대중문화 개방 등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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