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새만금 잼버리 日 단원들, 천태종에 한국어 감사편지 전달

새만금 잼버리 日 단원들, 천태종에 한국어 감사편지 전달

기사승인 2023. 10. 08. 15: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영산재 시연·구인사 전경·단체 사진도 함께 담아
천태종 감사편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계기로 단양 구인사에서 3박4일간 머문 뒤 돌아갔던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의 한글 감사의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8일 천태종 총무원에 따르면 구인사에 머물렀었던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한글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이 구인사에 머물며 촬영한 구인사 전경, 영산재 시연, 단체 사진 등과 함께 한국어로 쓴 다양한 내용의 감사의 글이 적혀 있다. 서툰 한국어 표현이지만 진심은 가득 담긴 편지다.

일본 스카우트단원들은 편지에서 "안녕하세요. 우리는 보이스카우트25WSJ에 참가한 알본(일본) 제12대 스카우트입니다. 편지를 보내는 것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음은 스카우트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고마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단원(M.I) "세계 점보리(잼버리) 때는 가파른(급박한) 예정(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뜻하게 한 대(환대)해 주셔서 감시(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구인사(천태종 스님 및 불자) 여러분이 건강하게 그리고 한층 더 수행에 몸을 둘 것(매진할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기원했다.

마이(Mai) 단원은 "목욕탕과 방이 매우 깨끗하고 쾌적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춤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식사 등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외에도 여러 단원이 구인사 머무르는 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천태종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일본스카우트 단원인 코우야 니시무라(Kouya Nishimura,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 군과 일본 스카우트 단원의 어머니인 스노츠카 유이코 씨, 일본스카우트연맹은 천태종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특히 이데타 유키노리(出田行德) 일본스카우트연맹 대표 일행은 지난달 1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 덕수 스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clip20231008153804
이데타 유키노리(出田行德) 일본스카우트연맹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총무원장 덕수스님(왼쪽)./제공=천태종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