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푸치니 최고의 스릴러 오페라 '토스카'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희극 오페라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 두 편의 전막 오페라를 선보인다.
13~14일 공연되는 오페라 '토스카'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김라희를 비롯해 테너 신상근, 박성규, 바리톤 박정민, 정승기 등 정상급 성악인들이 출연한다. 지휘는 양진모, 연출은 김숙영이 맡는다. 이어 20~21일 관객과 만나는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는 소프라노 김순영, 김신혜, 테너 정제윤, 김재민 등 유수의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또한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무대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어린이 오페라 '빨간 모자와 늑대', 영상 가곡 콘서트 '위대한 청춘 70년', '영화 속의 오페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오페라 전문가와 작곡가의 친절한 해설 프로그램인 '오페라 100% 즐기기'를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문화예술계에 상생과 활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오페라가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의 순간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