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추석 연휴 4대 궁·종묘·왕릉에 125만5000명 다녀가

추석 연휴 4대 궁·종묘·왕릉에 125만5000명 다녀가

기사승인 2023. 10. 10. 11: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엿새간 경복궁 관람객 56만명 넘어…외국인 관람객 증가세
ㅇ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국내외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에 무료 개방된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다녀간 사람이 12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은 총 125만505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20만9175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셈이다.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104만9208명, 외국인은 20만5847명이었다.

장소별로 보면 경복궁은 엿새간 56만7590명이 다녀가 연휴 관람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덕수궁 18만2997명, 창덕궁 13만228명, 창경궁 12만5752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태릉과 강릉, 경기 구리 동구릉, 고양 서오릉 등 조선왕릉 40기에는 총 21만3914명이 방문했다. 종묘에는 3만4574명이 다녀갔다.

추석 연휴 관람객은 지난해 연휴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분명해 보인다. 작년 추석 연휴는 9월 9∼12일 나흘간 이어졌는데, 이 기간에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다녀간 관람객은 총 53만4109명이었다. 일평균 관람객은 약 13만3527명 수준이다.

하루 평균 관람객을 놓고 보면 올해 연휴에는 작년보다 약 5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을 반영해 작년 관람객 수의 50%를 더한 수치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관람객은 약 80만1164명(보정한 수치)으로, 올해 관람객 수보다 약 45만4000명 적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경우, 7만6061명(보정한 수치)에서 20만5847명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