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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교전에 NCCK “무력충돌 중단해야, 양측 대화 나서라”

이스라엘-하마스 교전에 NCCK “무력충돌 중단해야, 양측 대화 나서라”

기사승인 2023. 10. 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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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 이름으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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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희생자들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고 무력충돌 중단을 호소했다.

NCCK는 성명서에서 "지금 이 순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폭력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과 분열의 땅에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모든 희생자들과 깊은 비탄 속에 있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땅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무장 단체 간의 갈등이 고조될 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역민들 모두에게 초래될 비극적인 결과는 필연적일 것이다. 무엇보다 해당 지역의 국적과 민족, 종교와 신앙을 넘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군사적 도발과 살상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NCCK는 양측의 갈등이 초래할 더 큰 화를 경고하면서 "정치지도자들은 지금 당장 무력충돌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하며 국제사회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본질을 선명하게 파악해 시급히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NCCK는 "평화의 길에 전쟁이란 있을 수 없다. 수많은 희생자를 낳는 살상과 해소될 수 없는 갈등과 반목, 증오를 양산하는 것은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을 낳을 뿐"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과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정의로운 평화가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애타는 심정으로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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