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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전국 성보박물관 학예인력 위한 전문교육 시행

불교중앙박물관, 전국 성보박물관 학예인력 위한 전문교육 시행

기사승인 2023. 10. 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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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다량소장처 현장 실무자 3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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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이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사진=황의중 기자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문화재청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2023년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이하 전문교육)'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 다량소장처는 사찰 성보박물관 등 문화유산을 다량으로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전시관, 수장고를 말한다. 전문교육에는 전국의 성보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재 다량소장처 현장에서 직접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 활용하는 학예 실무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문교육에서는 문화유산 중 불교 조각 분야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한다. △'불교 조각 전시 연출 및 활용(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에코뮤지엄 개념을 적용한 성보박물관 활성화 방안(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 △'성보의 실측 및 조사: 불상을 중심으로(조태건 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연구팀장)' △'성보의 포장 및 이운: 불상을 중심으로(신화용 예랑아트 대표)'와 같이 학예업무에 활용이 가능한 이론 및 실습형 교육을 마련했다. 나아가, 불교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실을 찾아 성보를 친견하고 새로운 전시 기법을 살펴보는 현장 견학도 이어진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14년부터 '문화재청 문화재보호기금(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올바른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문교육은 신청 접수 하루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불교중앙박물관 측은 "많은 교육생이 전문교육을 통해 문화유산 관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이와 같은 교육 기회가 더욱 확충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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