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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기업 종합 지원 ‘아트코리아랩’ 광화문에 개관

예술인·기업 종합 지원 ‘아트코리아랩’ 광화문에 개관

기사승인 2023. 10.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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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편집실·입주공간·비즈니스센터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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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서 열린 아트코리아랩 개관 페스티벌에 참석해 개관사를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창작 실험부터 창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5일 서울 종로구에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창작·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 성장에 이르기까지 예술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문화예술기관과 기업이 많은 광화문에 조성해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4010㎡ 규모로 다양한 실험 공간을 제공한다.

공연·시각예술 등 분야 간 융합 실험을 하는 중소 규모 창·제작 스튜디오 4곳, 다목적 스튜디오, 사운드 스튜디오, 이미지 편집실을 운영한다. 예술인 누구나 첨단 장비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기술 전문가가 상주한다. 예술인들에게 이머시브 사운드, 프로젝션 맵핑 등 맞춤형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도록 예술실험 무대를 지원한다.

또한 강연, 공동 워크숍, 포럼이 이뤄지는 강연장과 공유 사무실을 조성하고, 예술기업의 입주 공간을 지원한다. 입주공간에는 목공, 금속가공, 3D 프린터 기반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실험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예술기업이 필요한 법률과 노무, 마케팅, 해외 진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전병극 문체부 1차관과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예술기관 관계자,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병극 차관은 "기존 문화예술 공간이 예술·기술 융합과 창·제작 실험 등 예술 현장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아트코리아랩을 개관했다"며 "예술가와 예술기업이 만나고 실험하고 서로를 확장하는 공간으로서 예술의 새로운 담론을 실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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