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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개발·인도지원정책대화…글로벌위기 대응

한미일, 개발·인도지원정책대화…글로벌위기 대응

기사승인 2023. 10. 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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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제공=외교부
한미일 3국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29∼30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미셸 수밀라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정책기획학습국장, 카즈야 엔도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은 3국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가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분쟁과 기후변화, 팬데믹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아세안 및 태평양도서국들을 상대로 기후변화 대응, 사이버 안보·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 개발협력 공조 가능성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당시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개발 정책 공조를 심화하기 위한 구체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10월로 예정된 3국간 개발정책 대화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외교부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3국이 구체적인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인태지역에서 3국 간 협력을 개발협력 분야로 확대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USAID,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3국 공적개발원조(ODA) 이행기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소통을 강화해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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