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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라오스 지부 방문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라오스 지부 방문

기사승인 2023. 10. 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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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승려연수교육 일환으로 순례단 방문
환아 치료지원 위한 후원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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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함께 한 순례단 기념촬영 모습./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라오스 지부에 전날 오후 2시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라오스 불교문화 순례단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2023년 승려연수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번 방문에서 순례단은 난치병 환아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순례단 지도법사 혜일스님(해인사 주지), 교육원 연수국장 스님 및 순례단 스님 50여 명이 참석했다.

혜일스님은 "복지재단은 약 180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불교계는 어느 종교보다 진정성 있고 규모있게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스님들께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며 불교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고 "재단 상임이사 재직 시에도 라오스 난치병 환아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당시 직접 지부에 와보지 못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으로 사업 운영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부 직원들을 격려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순례단은 난치병 환아들이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생수 220박스를 전달하였고 복지재단 라오스 지부 오성근 지부장은 "지원하신 물품은 항암 치료 후 환아들이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반드시 음용해하는 생수이다. 치료 전후 센터에 체류하는 지원환아들의 1년 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생명수와도 같은 소중한 물이다. 후원해주신 혜일스님과 순례단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원 물품 전달 후 순례단은 센터 내 게스트하우스 및 공용주방 등 환아와 가족들의 체류 공간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마친 후 다음 순례 일정을 위해 센터를 떠났다. 순례단은 후원 물품 외에도 미화 약 1800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복지재단은 2013년부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협력해 난치병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통합치료지원센터를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치료비 지원 환아 수를 대폭 늘리고, 병원 내 모든 난치병 환아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료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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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이 라오스 난치병 환아 치료를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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