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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중앙아, 연대로 5G 등 신성장 동력 발굴해야”

박진 “‘한-중앙아, 연대로 5G 등 신성장 동력 발굴해야”

기사승인 2023. 11. 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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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박 장관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들이 2030 부산엑스포 마스코트인 '부기'(BOOGI·부산갈매기) 인형을 들고 있다./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된 협력포럼에서 한-중앙아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개회식 기조 연설에서 "지난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관계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이런 양측간의 경제적·인적교류 성장에 발맞춰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이제는 정부·기업·학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격차 감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5G 시스템 구축 등 미래기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ICT 기반 의료시스템 구축, 의료인 양성, 전통의약 등 의료 분야 전반에 걸쳐 보건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에 국가 간 격차를 줄이려면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더욱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국과 중앙아 관계 발전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고 중앙아 국가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양측 관계 격상 및 경제, 문화, 교육 분야 등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 우리 정부 주도로 창설된 정례 다자협의체다.

이번 포럼에는 박 장관을 비롯, 라시드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 시로지딘 무흐리딘 타지키스탄 외교장관,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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