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채서 화재...자승스님 함께 한 3명은 대피
| clip20231129214108 | 0 | 봉선사 교구장 호산스님 취임식 당시 법문하는 자승스님./사진=황의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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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안성 칠장사 화재로 인해 입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스님들 처소)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자승스님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요사채 내부로 들어갔다가 숨진 스님 1명을 발견했다. 이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상월결사·봉은사 회주)으로 확인됐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자승스님을 포함한 스님 4명이 있었고 이 가운데 스님 3명은 외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7시52분께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칠장사 CCTV 등을 확인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