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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전야축제...1800명 이상 참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전야축제...1800명 이상 참여

기사승인 2023. 12. 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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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다둥이 및 탈북인 가정에 성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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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4일 열린 성탄전야축제 기념촬영./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24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탄전야축제의 주제는 '거룩한 기다림'이다. 2023년 성탄절은 구세주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린 것과 같은 기다림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가대 800명과 1000여 명의 성도들이 교회 앞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해빙을 희망하며 다둥이 가정과 탈북인 가정을 초청해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선물 전달은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 이낙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나경원 이혜운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이미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5000세대에 5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탈북인 가정 553곳에 30만원씩 모두 1억569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축제는 성가대와 성도들이 아기 예수 나신 밤을 노래하는 가운데 오색찬란한 성탄트리가 점등되면서 절정을 이뤘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성탄의 메시지는 예수님의 낮아짐, 희생, 섬김을 통한 온 세상의 평화를 의미한다"면서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김을 실천할 때 어두운 세상이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이낙연 전 총리와 나경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도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이 종식되고, 새해에는 정치인들이 서로 화합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하고 다짐했다.

30분 정도의 공식행사를 마친 뒤 성도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로 서로 인사하며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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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담임목사가 소망의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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