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부, 日 쓰나미 경보서 독도 자국땅 표기…“엄중 항의·시정 요구”

정부, 日 쓰나미 경보서 독도 자국땅 표기…“엄중 항의·시정 요구”

기사승인 2024. 01. 02. 16: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KR20240101039352073_01_i_P4_20240102142904917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붉은색). 일본 기상청은 1일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강진 후 동해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대형 쓰나미 경보(보라색)와 쓰나미 경보(붉은색), 주의보(노란색) 등을 발령했다./연합뉴스
정부는 일본 기상청이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발생을 보도하며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고 답했다.

임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는 일본 지진 피해 상황 요소가 고려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 초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전날(1일) 오후 4시 24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지진 발생과 관련해 위로를 전하고 피해복구 지원의사를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