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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입양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84.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물리적 학대 행위'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도 동물 학대로 인식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과반으로, 동물 학대에 대한 감수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요되는 월 평균 양육비용은 17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개 양육 비용은16만6000원으로 고양이 양육 비용(11만3000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축산 인증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74.3%였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축산물 구입 경험도 67.3%로 조사됐다.
임영조 과장은 "국민의식조사 결과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전체 내용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