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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

카카오헬스케어,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

기사승인 2024. 02. 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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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대표 "당뇨병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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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가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출시했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파스타는 개인화된(Personalized), 다가가기 쉬운(Accessible), 도움을 주는(Supportive), 기술을 활용한(Tech-enabled), 합리적인(Affordable)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았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파스타 앱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로그인 된다.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기(CGM) 센서와 연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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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앱에서 CGM 센서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안내된다. 연동 완료 후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 및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 데이터를 분석,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한다. 파스타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인다.

올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또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과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 및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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