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장관, 2025 국방예산안 청문회 증언 "북한의 공격 대응, 미군 준비태세 유지 보장" 미 국방예산 8950억달러 미 합참 "미 핵·탄도미사일, 미 본토·동맹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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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5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이 북한의 공격에 대한 미군의 준비 태세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5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 요청한 예산은 한반도 및 그 주변에서 미군이 북한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연방의회에 제안한 7조3000억달러(9900조원) 규모의 2025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전년도 8860억달러 대비 1.1% 인상된 8950억달러(1212조원)의 국방예산안이 포함됐다.
국방예산안에는 대만을 위한 '대통령 사용 권한(PDA)'용 예산 5억달러(6770억원)를 처음으로 포함했다. 태평양 억제력 이니셔티브(PDI)에 역대 최대 규모인 2024회계연도 91억달러 대비 8억달러 증액한 99억달러(13조4000억원)가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