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주민자율수거사업 진행…최근 2년간 554톤 수거
| 다도해 해양쓰레기 | 0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주민들 / 제공=국립공원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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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대상으로 15일부터 해양쓰레기 주민자율수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15개 섬을 대상으로 12개 마을주민회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8개 섬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구역으로 편입된 비금도 명사십리해변이 포함되는 등 대상 섬이 15개로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022~2023년 554톤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고, 주민 참여자 수도 사업 첫해 718명에서 이듬해 264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 주민자율수거사업 대상지를 내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섬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청정한 국립공원의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