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 '479주년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 축사
"글로벌 복합위기·대전환 시대, 도약·정체 갈림길"
| 궁도 대회 출전한 궁사들 격려하는 한덕수 총리 | 0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충사 활터에서 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 궁도 대회를 찾아 궁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
한덕수 국무총리는 "백절불굴의 충무공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어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479주년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에서 "충무공은 우리의 영원한 리더이자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충무공 이순신의 거북선 건조·화포 개량, 임진왜란에서 보여준 리더십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계승해야 할 귀한 가르침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지금 우리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서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있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구조개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국민과 다음 세대를 위해 묵묵히 개혁의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하며 "반목과 대립이 아니라 화해와 통합으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