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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곳간에서 인심 나…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기반은 성장”(종합)

尹 “곳간에서 인심 나…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기반은 성장”(종합)

기사승인 2024. 05.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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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주재
"국민에 더 깊숙이 들어가서 정책 많이 제안해 달라"
윤석열 대통령, 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입장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 김한길 위원장,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또 우리의 민주주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도 있지 않냐"며 "국민소득이 증대되고 국가 재정이 넉넉해야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서 이러한 변화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데도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정책과 현장의 불일치와 시차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수요자 입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통합위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더 깊숙이 들어가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있는 정책을 많이 제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 실천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논의되는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 강화 등 국민통합위원회의 100여 개의 정책 제안에 대해 앞으로 부처 간, 부서 간 벽을 허물어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세밀하게 발전시킬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미래가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사회적 양극화의 고착화를 해소하고 계층 간 이동성을 제고해야 우리 사회가 통합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인사말을 한 이후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이 2기 위원회 활동 성과와 나아갈 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 스스로 일어서는 소상공인 △ 더 나은 청년 주거 △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를 주제로 각 특위 위원장이 활동 성과를 보고한 뒤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관계부처 토의가 이어졌다.

김 위원장 등 통합위 민간위원 26명 전원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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