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2인이 해임되고 하이브가 추천한 신임 사내이사 3명이 선임됐다.
31일 오전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총)에서 민 대표의 측근인 신 부대표, 김 이사가 해임됐다. 이에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가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 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어도어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30일 법원이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민 대표는 대표직 방어에 성공했고, 하이브 측은 법원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날 민 대표의 해임과 관련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민 대표는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민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민 대표가 취재진 앞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