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토마토’ 찾으러 광주 퇴촌 토마토축제 오세요

기사승인 2024. 06. 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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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트로트 가수 총출동 공개방송 등 다양한 공연
8일부터 토마토김치 경연대회·배드민턴대회 등 행사 다채
광주시 제 22회 퇴촌 토마토축제
광주시 지난해 제21회 퇴촌 토마토축제 개막식
매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경기 광주시 대표 축제인 '제22회 퇴촌 토마토축제'가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오는 14~16일 개최된다.

광주시는 올해는 '토마토로 붉게 물든 너른고을 퇴촌거리'라는 주제로 기존 축제와 달리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축제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는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지역 농가에는 소득 창출을 위한 농산물 판매촉진의 창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축제에서 판매되는 토마토가 토마토 농가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등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이를 위해 토마토축제와 더불어 제1회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와 토마토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여는 등 퇴촌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광주시는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일 '토마토의 맛있는 변신, 퇴촌 토마토로 만드는 우리 김치'라는 주제로 제1회 전국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 규모 400만원, 수상자는 6명으로 오는 14일 열리는 퇴촌 토마토축제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7회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도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퇴촌 토마토축제 기간 3일 내내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개막 식전 공연으로 고적대 퍼레이드와 경기광주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광지원농악단의 대북 공연 등이 열린다.

개막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KBS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유명 트로트 가수 주현미, 김수찬의 진행으로 가수 정동하, 소찬휘, 박기영, 조항조, 윤수현, 손태진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둘째 날인 15일에는 태권도 공연과 판굿 공연을 비롯해 저녁에는 '토마토 열린 콘서트'가 진행된다.

김혜연, 요요미, 우연이, 동후, 박진 등의 가수들이 나와 신명 나는 축제를 만든다.

마지막 날인 16일은 관악 5중주 공연과 가수 소피아의 버스킹 공연을 끝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내내 메인 무대에서는 어린이와 대학생 공연, 지역주민 공연 등 참여형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광주시 제22회 퇴촌 마토축제
광주시 퇴촌 토마토 체험행사를 위해 토마토 풀장, 물 풀장 1개소씩과 바이킹 등이 운영된다.
퇴촌 토마토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토마토 풀장' 체험행사이다.
토마토 풀장은 축제장 내 티켓부스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실도 갖춰져 있다.

토마토 풀장에서는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이벤트가 총 5회 펼쳐지며, 상품칩을 찾으면 금 반돈과 토마토 1박스로 교환할 수 있다.

퇴촌 토마토를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맛볼 기회도 준비했다. 특히, 14일에는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 수상작을 시식할 수 있는 시식회도 3회나 열린다. 또, 김치명인 강순씨의 김치 아카데미도 2회 준비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퇴촌 토마토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장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퇴촌 토마토의 높은 당도를 결정짓는 비법은 바로 철저한 물관리로, 물에 미생물을 주입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은 토마토를 생산한다"며 "축제를 통해 광주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인 토마토를 판매 및 홍보하고 기존 축제 방식을 탈피해 거리 축제로 진행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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