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몽타주’ 감각적 영상·디자인으로 차별화…시선 잡기 성공

다림바이오텍 3월 브랜드 론칭…건기식 7종 출시 6조 시장 정조준

/비비드몽타주

지난 2023년 기준 6조20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잡으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제품력에 더해 감각적 영상과 디자인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 전문 기업인 다림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를 지난 3월 론칭하며 브랜딩 활동에 나섰다. 비비드몽타주는 제약회사 및 건강기능식품이 가진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2544 세대의 이목을 끌기 위해 비주얼적인 요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해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행동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Action Creates Energy)'는 슬로건을 강렬한 컬러와 비주얼로 표현, 유튜브 공개 한 달 만에 총 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회사 측은 "브랜딩에 힘쓴 까닭은 다수 기업이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면서 제품력은 물론 브랜딩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드몽타주는 오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건강 고민에 맞춰 큐레이팅한 제품을 선보여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별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를 공략하는게 특징. 16가지 기능성 성분으로 이루어진 종합 비타민 '메타볼 프리미엄', 비타민D와 비타민K를 한정에 담은 '디카디카 비타민 디' 등 7종을 선보였다. 키즈용으로는 아이들이 섭취하기 좋은 베리맛 젤리 형태의 '올퓨어 멀티비타민 구미' 어린이 피부 면역과 장 건강을 위한 '올퓨어 피부면역 앤 장 유산균' 등도 준비됐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7% 확대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