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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진행”

의협 “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진행”

기사승인 2024. 06. 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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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정부 투쟁 찬반 투표 참여율 63.3%
강력 투쟁 지지 90.6% 찬성
휴진 등 단체행동 참여 73.5% 찬성
구호 외치는 임현택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과 전공의에 대한 원칙 대응에 반발하며 오는 18일 전면 휴진에 돌입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9일 의협 회관에서 개최된 의대 교수와 봉직의·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6월 18일 전면 휴진을 통해 전국 의사 14만 회원은 물론, 의대생과 학부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총궐기대회는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투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려내기 위해 우리 모두 분연히 일어날 것"이라며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지난 4∼7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에 관한 찬반 설문을 진행했다. 이날 의협이 발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총유권자 수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63.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의협은 찬반 설문을 통해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십니까 △의협이 6월 중 계획한 휴진을 포함하는 단체 행동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등 2가지를 질문했다.

투표에 참여한 의협 회원들은 강력한 투쟁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90.6%가 찬성했고,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3.5%가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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