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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드비엠에스, 간섬유증 혁신신약 연구성과 발표

아이리드비엠에스, 간섬유증 혁신신약 연구성과 발표

기사승인 2024. 06.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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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간학회서 새로운 CXCR7 작용제 기전 소개
아이리드 비엠에스(iLead BMS) CI logo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가 지난 5~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 참가해 개발 중인 간섬유화증 치료제 'IL1512'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L1512는 간과 폐 등의 장기 섬유증을 치료하는 경구용 약물로 개발 중인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 작용제(agonist) 기전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

EASL에서 공개된 아이리드비엠에스 포스터에 따르면 간독성 물질인 CCl4(사염화탄소)로 유도한 간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 경구 투여에 따른 항섬유화 효과가 관찰됐다. CXCR7을 표적으로 하는 작용 기전상의 신규성과 함께 간 염증 및 섬유화에 대한 직접적인 개선 효과 등의 차별점을 강조하고 대조 약물인 엘라피브라노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등 IL1512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그간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IL1512로부터 개선된 전임상 후보물질을 특정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속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 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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