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21일 ‘팡파르’

기사승인 2024. 06.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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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수박 ·장어 테마로 축제
23일까지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고창 수박축제
지난해 '제20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의 한 장면. /고창군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을 7개나 보유하고 있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에서 복분자, 수박, 장어를 테마로 한 '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린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도립공원은 곳곳에 기암괴석이 웅장한 풍경을 그려내고 경관이 빼어난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DJ와 함께하는 더워(The War) 물총 싸움과 어린이 풀장 운영, 선운산도립공원 축제장 일원에서 관광객과 한바탕 물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서로에게 물총을 쏘아대며, 때 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박지현과 천태만상 윤수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고창출신가수 김현의 식전공연,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청춘버스킹, K-POP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해풍을 맞고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우수한 고창의 맛좋은 복분자와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이 복분자와 수박을 구입해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주차장에 판매장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창수박의 지리적표시제 조건부 심사합격 통보를 받아 수박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수박을 생산하고 유통과정에서 등록 인증마트를 상품에 표시해 원산지 증명과 고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윈윈 할수 있게 되어 고창수박의 차별화·명품화를 통한 명품화의 또다른 변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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