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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재발급신청·병역판정검사선택 등 공공서비스 11종 이젠 민간앱으로 가능

여권재발급신청·병역판정검사선택 등 공공서비스 11종 이젠 민간앱으로 가능

기사승인 2024. 06.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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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비스 민간개방 2년차...9종→20종 확대
여권
KB스타뱅킹 앱에서 여권 재발급을 위한 사진 정보를 안내하는 화면. /행정안전부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을 앞으로는 평소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신검'이라 불리는 병역판정검사 신청과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등 병역 서비스도 민간 앱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여권 재발급 신청 등 공공서비스 11종을 17일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앱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 2년 차를 맞아 민간에 개방되는 서비스를 대폭 늘리는 것으로, 국민 이용 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많은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KTX·SRT 승차권 예매나 자동차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등 9종의 서비스만 네이버, 카카오T, 토스, KB스타뱅킹 등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KB스타뱅킹)과 우리은행(우리WON뱅킹)은 병무청과 연계해 병역의무자에게 제공되는 민원서비스 2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병역의무자들은 민간에서 사용하는 앱을 통해 자신의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예비군 동원훈련 일자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또 가족고객정보와 연계해 자녀의 '책이음 이용증'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인증서 기반의 오프라인 신원인증서비스인 '출입증'과 연계해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52개 도서관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전기차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도 기반의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SOL뱅크앱을 통해 산림청 숲e랑과 국립생태원 예약을, 신한카드는 SOL페이앱에서 분실물 신고 및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고객정보와 연계해 한 번의 클릭으로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두낫콜) 등록 및 철회·수정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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