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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양방 의료공백…3만 한의사가 지킨다

대한한의사협회, 양방 의료공백…3만 한의사가 지킨다

기사승인 2024. 06.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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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급체·담결림·발목염좌…한의원으로
포스터파일1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들이 일차의료 공백을 메꿔 국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18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다빈도 질환 포스터 5종을 시리즈로 제작해 배포하고 양방 진료 총파업에 따른 의료공백으로부터 국민 건강과 생명 지키기에 나섰다.

한의협은 이번에 제작·배포된 포스터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걸리는 질환인 △감기 △급체(소화불량) △담결림 △발목염좌 등 4종과 통합 포스터 1종 등 총 5종으로, 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한의협은 "대한민국의 한의원은 이번에 포스터로 제작·배포되는 4가지 질환 이외에도 일차의료, 필수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특히 해당 질환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침과 뜸, 부항, 추나, 보험용 한약제제를 활용해 적은 부담으로 충분히 한의원에서 치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협은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림으로써 의료공백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또 "일차의료, 필수의료 분야에서 3만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한의약을 적극 활용한다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진료 선택권과 편의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방의료계의 휴진으로 인해 국민들이 겪을 일차의료 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한의의료기관 950여곳이 정상진료 외에 야간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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