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해 4년제大, 신입생 10명 중 1명 ‘사회통합 기회균형선발’ 입학

올해 4년제大, 신입생 10명 중 1명 ‘사회통합 기회균형선발’ 입학

기사승인 2024. 06. 26. 15: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기회균형선발 비율, 사립대·수도권대가 높아
신입생 74%, 일반고 출신
균형선발
교육부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10명 중 1명 정도가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대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6월 대학 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일반·교대 입학생 33만9256명 가운데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만1045명(9.2%)으로 집계됐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은 장애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아동복지 보호(종료) 대상자 등에게 대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2024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됐으며,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기존 유사한 제도인 '고른 기회 선발'과 비교하면 자립지원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이 새롭게 포함됐고 지역인재 선발 대상자는 제외됐다.

지역인재 선발 대상자가 제외되면서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작년 고른 기회 선발 비율(14.9%)과 비교해 5.7%포인트 줄었다.

대학별로는 사립대의 기회균형선발 비율(9.2%)이 국공립대(9.0%)보다, 수도권 대학의 비율(10.7%)이 비수도권 대학(8.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로는 일반고 출신이 73.6%(24만971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검정고시·외국고 등 기타 7.8%(2만6584명), 특성화고 7.1%(2만4178명), 자율고 7.1%(2만4177명), 특수목적고 4.3%(1만4607명) 순이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8.8%로 사립대(72.0%)보다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 일반고 출신 비율은 75.5%, 수도권 대학 70.9%로 각각 집계됐다.

산학협력과 관현해 지난해 학생들이 창업한 신규 기업은 1951개로, 전년(1581개)보다 23.4% 증가했다.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기술료, 연구개발성과 대가를 받은 기술이전 실적은 5688건으로 전년(5014건)보다 13.4% 늘었다.

그러나 기술이전 수입료는 1002억원으로, 전년(1306억1000만원)보다 23.3% 줄었다.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올해 기준 235개로, 작년(238개)보다 줄었다.

반면 계약학과 학생 수는 9338명으로 1년 전(8412명)보다 11% 늘었다. 계약학과 졸업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는 40개,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164개, 채용 조건형과 재교육형을 혼합한 '혼합형' 계약학과는 31개로 각각 집계됐다.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인 '주문식 교육과정'은 지난해 기준으로 211개로 집계돼 전년보다 4.1% 줄었다.

주문식 교육과정 참여 학생 수는 1만830명으로 9.9% 늘었다.

한편 전문대(130개)의 경우, 신입생 13만6407명 가운데 기회균형선발 입학생은 4113명(3.0%)으로 집계됐다. 신입생 출신고는 일반고(58.1%), 특성화고(21.4%), 기타(15.8%), 자율고(2.7%), 특목고(2.0%) 순이었다.

학생들이 창업한 신규 기업은 212개(2023년 기준)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특히 전문대의 기술이전 실적은 96건(2023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59.5%나 늘었다. 기술이전 수입료는 3억3500만원으로 78.1% 증가했다. 계약학과 수는 146개, 계약학과 학생 수는 4023명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