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은 지금] 성동 정원오, 어르신 스마트 생활밀착 선도

기사승인 2024. 07. 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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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돌봄 일번지 성동 박람회 개최
스마트 기술 활용한 체험 부스 운영
키오스크 교육 등 맞춤형 교육도 제공
정원오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일 오후 구청에서 진행된 '건강·돌봄 일번지 성동 박람회'에서 직접 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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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돌봄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직접 와서 체험해 봄으로써 '신청주의'를 넘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일 오후 구청 내 진행하는 '건강·돌봄 일번지 성동 박람회'에 참여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연했다. 평소 스마트 기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신경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정 구청장은 지역 어르신과 함께 인공지능(AI) 돌봄 로봇부터 자동 움직임 감지 시스템 등을 보며 신기술에 감탄했다. 정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앞서 스마트 기술과 접목한 행정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청에서 하는 행정을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일 오후 구청 1층에서 진행한 키오스크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쏟아지는 장맛비에도 행사장은 지역 주민들로 북적였다. 한 어르신은 스마트 기구를 이용하며 "내가 평소에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참 어렵다. 이런 걸 체험해 볼 수 있고 균형이 어디가 맞지 않는 지 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민선 8기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든 행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행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해 더불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구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건강과 관련한 우수사업을 직접 체험해 보는 전시의 장으로 꾸몄다. 평소 스마트돌봄에 익숙하지 않았던 어르신들은 박람회에서 직접 로봇과 대화도 하고 건강관리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끔 한다는 포석이다.

성동구
2일 오후 성동구청 내 '건강·돌봄 일번지 성동 박람회'에 방문한 참여자들이 돌봄로봇 '다솜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소영 기자
구청 1층 무지개라운지에서는 스마트돌봄 부스를 조성했다. 참여자들은 인지기능 향상, 치매예방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교육용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3층 대강당에서는 운동·재활이 가능한 스마트 운동기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기구를 직접 사용해 보고 측정 결과를 토대로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

이 외에도 구는 복지종합상담창구를 운영해 다양한 복지정보와 상담과 취약계층 대상 현장 신청을 진행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세심히 보듬는 복지, 건강정책으로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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