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6년차 장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깜짝 역주행…왜?

6년차 장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깜짝 역주행…왜?

기사승인 2024. 07. 12. 17: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히트작이자 장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급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에픽세븐은 12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4위에 올라있다. 지난 4일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순위가 상승세를 타더니 결국 10위권의 벽을 뚫어낸 모양새다. 올해로 서비스 6년차를 맞는 장수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다.
급상승은 4일 정식 업데이트된 신규 월광 영웅 ‘신월의 루나’가 이끌었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 용들의 전쟁 스토리의 핵심 등장인물로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이 서브컬쳐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일찌감치 '신월의 루나'의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한 점도 주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례적으로 영웅 업데이트 2주전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월의 루나'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개했다.

또한 7월 6일부터 진행 중인 에픽세븐 글로벌 e스포츠 축제 ‘E7WC 2024’의 메인 모델로 신월의 루나를 적극 활용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버추얼 아이돌 중 하나인 ‘아이리 칸나’와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였다. ‘아이리 칸나’는 스텔라이브 소속 아이돌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브와 ‘치지직’ 등 주요 방송 플랫폼에서 4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아이리 칸나’와 협업해 E7WC 2024의 메인 OST ‘프로즌 이클립스’를 공개했는데 뮤직비디오 방식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PV에 신월의 루나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에 더해 서브컬쳐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아이리 칸나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한 것이 이번 매출 순위 급등의 핵심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초에는 홍대에 에픽세븐 메이드 카페를 론칭해 많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등 트랜드를 적응 반영하는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론칭 6주년을 맞았음에도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는 에픽세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