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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북미 시장 진출

SKT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북미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24. 07. 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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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엑스칼리버’,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 1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니키 헬스 솔루션 사무실에서 '엑스칼리버' 유통계약 체결식을 가진 손인혁 SKT GS AIX 담당(가운데)과 마크 리틀(왼쪽), PJ 모하이어(오른쪽) 뉴온앤니키 공동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T
SKT가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북미 지역에도 선보인다. 호주, 인도네이사 등에 이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의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SKT에 따르면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社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어 북미 전역에 대한민국의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뉴온앤니키社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T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마크 리틀 뉴온앤니키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캐나다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AI솔루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SKT는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SKT는 기존 VHS(Vertebral Heart Scale) 자동계측에 이어, 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Vertebral Left Atrium Size)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한다.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Cardio-Thoracic Ratio) 자동계측도 3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양이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흉부 및 심장 길이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고양이 흉부 질환, 특히 심근비대 여부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손인혁 SKT GS AIX 담당은 "SKT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북미시장에서 인정받아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SKT가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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