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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미래복합단지’로 탈바꿈…2026년 착공 목표

잠실종합운동장, ‘미래복합단지’로 탈바꿈…2026년 착공 목표

기사승인 2024. 07.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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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특별계획구역 세부계획 결정
일대 용도지역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우협대상자와 연내 협상 마무리
잠실운동장
서울 송파구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세부개발계획도/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스포츠와 문화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2026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정안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이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용도지역을 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의 도입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지역을 조정(제1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했다. 이로써 상한 용적률은 기존 200%에서 400%로 늘어나게 된다.

또 돔형 야구장·스포츠콤플렉스·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의 구체적인 배치를 세부개발계획에 담았다.

이번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 컨소시엄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남은 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김승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비롯한 향후 절차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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