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 발판 마련
|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 0 |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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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동향면 능금리가 농축식품부 '2024년 농업·농촌 RE100실증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농촌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낭비를 줄여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군은 다음 달 중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을 통한 발전시설용량을 산정하고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최종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계획에 따라 동향면 능금리 상능길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재생에너지 이용 마을발전소 설치 △주택, 농업 가공·유통 시설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마을회관 등 공동이용시설 에너지효율 리모델링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 등이 있다.
이번 사업으로 포함된 마을발전소는 상능길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관리하게 되며,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이나 마을 발전 기금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RE100 공모사업은 동향면 능금리가 지속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진안군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