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4. 07.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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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 발판 마련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전북 진안군은 동향면 능금리가 농축식품부 '2024년 농업·농촌 RE100실증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농촌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낭비를 줄여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군은 다음 달 중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을 통한 발전시설용량을 산정하고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최종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계획에 따라 동향면 능금리 상능길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재생에너지 이용 마을발전소 설치 △주택, 농업 가공·유통 시설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마을회관 등 공동이용시설 에너지효율 리모델링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 등이 있다.

이번 사업으로 포함된 마을발전소는 상능길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관리하게 되며,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이나 마을 발전 기금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RE100 공모사업은 동향면 능금리가 지속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진안군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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