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가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은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3% 증가했다.
다만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072억원으로 14.4% 감소했다.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이 반기에 영향을 미친 탓이다. 실제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3.7%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의 손상 영향으로 인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40% 줄어든 75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에서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2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